
안녕하세요, 세종토끼입니다.
오늘은 제가 얼마 전에 구매한 쿠어 윈드브레이커 바람막이에 대한 후기글을 쓰려고 합니다.
쿠어는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제가 좋아하는 도메스틱 브랜드입니다. 니트와 코트 등 겨울 상품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인데 이번에 윈드브레이커 바람막이가 예쁘게 나온 것 같아 블랙 S 사이즈로 바로 구매했습니다.
사진과 함께 디테일, 후기 설명드리겠습니다.
DETAIL
우선 소재를 확인하면 나일론 60%, 폴리에스터 40%로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하여 독특한 텍스처와 여유 있고 풍성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. 바람막이 특유의 방수되는 바스락 거리는 재질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전체적으로 핏이 오버하게 나와서 기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.
전면부에는 절개된 히든 스냅 포켓이 있습니다. 요즘은 미니멀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안 보이게 디자인을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. 포켓은 내부에 버튼이 숨겨져 있어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.
쿠어 윈드브레이커 재킷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밑단과 소매입니다. 밑단과 소매의 밴딩 처리를 통해 전체적으로 크롭 된 기장감으로 오버핏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것 같습니다. 사진에서 보시듯, 전체 스티치 라인과 셔링 디테일이 특징인 아우터웨어입니다.
또한 투웨이 지퍼로 디자인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디테일한 포인트입니다. 사실 바람막이하면 운동할 때 입는 옷, 편하게 걸치는 옷 정도로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이러한 지퍼 활용을 통해서도 스타일을 꾸밀 수 있습니다. 한 가지 흠이라 할 수 있는 점은 지퍼를 여닫는 것이 조금 뻑뻑하기 때문에 사용감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.
옷의 안쪽은 메쉬 원단을 사용하여 시원한 통기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옷 안 주머니와 쿠어 브랜드 자수 또한 깔끔하게 마감 처리가 되어있지만 안 주머니가 메쉬와 연결되어 있어 안에 내용물이 다 비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쿠어 윈드브레이커 재킷 출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이 후드 부분입니다. 일체형 후드 디자인과 스트링을 통한 카라 깃 부분의 조임을 조절 가능합니다.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는 등의 상황에서는 실용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만은 후드 디자인 때문에 카라가 뻣뻣하게 서있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
후드를 빼서 착용하기엔 힘 있는 실루엣이 아니고 안쪽에 말려서 구김이 생기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후드를 숨겨서 착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 마찬가지로 후드 쪽 버튼 또한 히든식으로 디자인되어 깔끔합니다.
후기
쿠어 윈드브레이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무래도 모카 그레이 색상이었습니다. 쿠어 특유의 오묘한 색감에 사고 싶었지만 품절이어서 윈드브레이커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만 어두운 색상답게 편하게 착용하기에는 블랙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.
키 173cm, 몸무게 70kg이고 평소 L 사이즈를 즐겨 착용하지만 쿠어 브랜드의 아우터는 대부분 크게 나오기 때문에 S 사이즈를 착용하는 편입니다. 쿠어 윈드브레이커 재킷의 경우에도 S 사이즈를 구매했고, 전체적인 품은 모자람 없이 넉넉한 오버핏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. 다만 밑단 기장의 길이가 짧고 밴딩까지 되어있어 쭈글쭈글하게 말려 올라가기 때문에 보다 더 크롭한 분위기가 있습니다.
리얼한 착샷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옷 차림으로 나가서 찍었습니다. 양해 부탁드립니다..ㅎ

다음에는 더 재밌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